두피클리닉 > 탈모


 
 
 
1. 모발
 
 

털은 2 부분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피부(두피)에서 표면으로 나와 외부자극이나 마찰로부터의 보호, 체온유지나 촉각, 안테나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들은 이 부분을 털이나 머리카락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모간이라는 부분입니다.




다른 하나는 피부 아래에 들어있는 부분으로 모근이라 합니다.

모근은 모포라는 주머니에 둘러싸여있고, 모포 근처에 있는 피지선에서는 외부자극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피지가 분비됩니다. 모근은 피부와 털을 연결하는 입모근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 근육은 주변이 차가워지면 수축해서 털을 세워서 모공의 입구를 막고 체열의 분리를 방지합니다.

 

또한, 모근의 근원 부분인 모구부분에는 모유두가 있어, 인접하는 모모세포에 영양소를 전달하고, 노폐물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모모세포는 모유두의 도움을 받아 세포분열, 증식을 반복해서 모발이 형성됩니다.

 
2. 탈모
 
 

인간의 머리카락은 약 10만개정도이고, 매일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머리카락이 나고 자라는 것을 모주기(헤어사이클)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모주기가 이루어지고 있는 두피에서는 성장기모와 휴지기모의 비율은 동일하고 유지되고 있으며, 모발의 수도 동일합니다.

그러나, 뭔가의 원인으로 모주기가 깨어지면 성장기가 짧아지거나 휴지기가 길어지는 등 차츰차츰 휴지기모의 비율이 길어져 머리카락이 감소합니다. 그와 동시에 새로 태어난 솜털이 자라기 전에 빠져버리기 때문에 모발이 전체적으로 가늘어져 언제부턴가 머리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탈모증이라 합니다.

 
3. 탈모의종류
 
 

- 남성형 탈모

남성 10명 중 1명의 비율로 나타나고 있으며, 주로 30~40대부터 증상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두부 전체가 아니라, 두정부(정수리)와 이마 가장자리에서 나타나며, 원인으로 남성호르몬이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 여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처럼 모발의 성장주기(모주기) 중의 「성장기」기간이 짧아져서 탈모가 진행되는 증상이지만, 남성형 탈모와 달리 두정부나 이마 위의 헤어라인 등의 특정 부위부터 빠지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모발이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은 「세포의 노화」이며, 여성형 탈모 자체도 중년이후의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 원형 탈모

아무 징조도 없이 모발이 원형이나 부정형으로 빠지는 증상입니다. 남성도 여성도 갓난아기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알려졌는데, 최근에는 자기면역기능과 관계가 깊다고 합니다.